우선 B,C병원검사를 마치고 그 다음주에 바로 A병원 2차검사 예약하고 2차검사 받으러감
2차검사하는데 전날 술을 좀 많이마셔서 약간 불안했다..ㅎㅎ
뭐 근데 검사는 잘하고 2차 검사비 결제하고 미리처방한 안약도 사왔다 비가목스랑 항생제
근데 나는 시력재고 렌즈 있나 재고확인만 해달라고했는데(수술한다고 검사 받은건데도 계속 고민되긴했었음)
맞는 렌즈가 있는지 확인하는과정이 몇시간 걸리는데
그뒤에 문자로 준다고했는데 문자에서 렌즈 재고가없어 해외에 주문했다고 답장이와서
약간 잉? 재고만 확인하는거 아니였나 함..ㅋㅋㅋ
일단은 그렇게 갑자기? 물흐르듯 착착 진행되는데 이거 맞나 싶었음
근데 렌즈 주문한게 3주이상 소요되가지고 수술을 당장은 못하고 3주뒤에 할수있었음
근데 내가 태국여행을 가야되가지고
그러면 수영을 못하니까 일단 다녀와서 9월로 잡게 되었다.
잡고나서도 몇번이고 수술할까 수술하는날까지도 엄청 망설였다
나는 진짜 엄청 쫄보라 너무 무섭기도했다
렌즈삽입이 제일 안전하다지만 만의하나 확률로 내가 그 실패의 대상이 될까봐 너무 떨렸다
그치만 시간은 지나지나 드디어 수술날이 되었고
심지어 전날 점심부터 안약을 넣어야되는데 안약도 안들고 나와서 급하게 병원에 전화하니까
안약을 저녁부터 넣어도 되고 병원오기전까지 4회 횟수만 맞춰오라고 하셨다
그렇게 우여곡절 수술을 진행하게 되었다.
[수술 당일]
아침 9시반부터 수술할수있는데 3일동안 샤워못함으로 샤워하고 가야됨 & 원장님의 모닝 컨디션? 내맘대로 고려하여 10시반으로 예약함ㅋㅋㅋㅋㅋㅋ
가는길에 산동제를 2시간전 15분 간격으로 넣었는데 점점 가까운게 안보이기 시작함
안경에 있는 클립 선글라스 끼고가서 눈부심은 덜했다
가니까 나는 오른쪽눈부터 수술이였음 명찰을 메고 엄마한테 내 사진찍어달라하니까
왜찍냐고 ㅋㅋㅋㅋ
데스크에서 거금을 결제하고 ㄷㄷ
수술하기전 간단한 검사하고 마취약 같은거 넣고 난시축? 표시하러 들어갔다왔는데 마취되서 그런가 아프거나 그런느낌은 없었음
계속 남은 안약들 시간마다 집어넣고 화장실도 틈틈히 다녀옴 ㅋㅋㅋ
그리고 상담실 갔는데 상담실장님(?) 처음 왔을때랑 다른분이였음 그분이 안내하는거랑 수술동의서도 작성하고 이때 엄마가 많이 물어봐서 나도 모르던것도 잘알게됨ㅋㅋㅋ
이제 수술실로 오라해서 엄마가 수술실앞에까지 델따주고 안녕하고 들어감
수술실 들어가니까 가운 입혀주시고 모자 착용시켜줌 폰은 수술실 데스크 같은곳에 맡기고
드디어 수술의방 입장!! 진짜 거기서부터 심장 터질것 같이 떨렸음
누운 다음부터는 촥촥촥 진행되는데
간호사 선생님이 얼굴에 얼굴가운? 같은걸 붙여주시는데 얼굴이 작아서 안맞다고 (그 붙이는부분이 입쪽에 붙어있어서 ㅋㅋㅋㅋ) 숨을 코로 쉬라고 하셨는데 다행히 입으로도 숨쉴수 있긴함 그 가운이 눈쪽도 덮개가 있어서 수술 하는 부분부터 오픈해서 열어놓음
그리고 바로 인형 드릴까요? 해서 네 해서 인형을 겟함
난 누워있어서 그리고 수술후에도 바로 가져가셔서 어떤인형인지는 모르겠지만 고맙다 인형아 내가 너무 짜부시킴..ㅠㅠ
개안기를 끼고 마취안약을넣고 원장님이 왔던것 같음
원장님이 조명 불빛 사이를 보라고함 조명 불빛이 두개였어서 그사이를 보라고했음
그러면서 뭔가 차가운게 눈에 막 뿌려짐 그리고 주사인지 눈 안쪽(?)도 마취한다고 했는데 그거 하니까 뭔가 통증은 없었던것 같음
그리고 나서 원장님이 사부작사부작 뭘하는데 갑자기 렌즈가 쑥 들어온게 보임ㅋㅋㅋ 눈수술이라서 눈에서 뭐하는지가 보임ㅋㅋㅋ
렌즈가 들어오고 뭔가 그 안경 삐뚫어졌을때 처럼 보이긴하는데 시력 잘 안맞는?ㅋㅋㅋ 그런느낌이였음 원장님이 렌즈 난시축 맞춰서 돌리는 느낌이 나는데 수술대 조명쪽 글씨가 조금 보여서 신기했음ㅋㅋㅋ 아무튼 그거할때 눈이 뻐근?하다는 후기들 많이 보고갔는데 진짜 뻐근한 느낌이였음 아픈거와는 다르게 뭔가 뻐근한 느낌이였음
그리고나서 뭐를 계속 뿌리고 보호 렌즈를 끼워주심 나한테 잘한다고 칭찬 날려주시고
바로 오른쪽 눈은 덮고 왼쪽눈 덮개를 열었음 왼쪽눈도 오른쪽 눈이랑 동일하게 뭐 차가운거 막 뿌리고 마취주사? 넣는데 주사바늘로 뭔가 찌르는느낌이 나서 어? 나 마취 안된것 같아 이랬는데 그거말고는 마취된건지 주사바늘 느낌은 더 안났는데 뭔가 왼쪽이 더 뻐근한 통증이 크게 느껴졌음 렌즈 돌릴때도 뭔가 오른쪽보다 아파서 인형을 거의 쥐어짰던것 같음
약간 뭔가 내가 힘주고 해서 그런가 정신없어서 보호렌즈 덮는지도 몰랐는데 수술 잘끝낫다고하심
누워있는데 인형을 가져가서 인형한테 인사도 못한게 아쉬움..ㅠ 고마워 인형아
그리고 수술후기에 그 천장에 성경말씀 써져있다고했는데 보이긴했는데 뭔가 보이는데 흐린게 시야를 가리는느낌?
그래서 끝나고 회복실 들어갔는데 왼쪽은 약간 흐리게 잘보이는느낌(?) 인데 오른쪽 눈은 거의 하얀렌즈를 낀느낌이라고해야되나
양쪽으로는 보이는데 가운데 뭔가 허옇게 가려지는 부분이 있어서 갑자기 나 수술 잘못되었나 싶어서 불안해짐..ㅠㅠ
호출버튼 눌러서 간호사선생님한테 오른쪽눈이 흐리다고하니까 조금 회복하고나서 원장님이 봐주실거라고 좀더 누워있으라고해서
불안한 초조한 마음으로 누워서 있었음ㅋㅋㅋ
한 30분정도 지났을까 수술 결과 확인한다고해서 수술실 밖으로 나가서 그 풍선 그거랑 다른거 뭐 재는거를 쟀음 근데 내 오른쪽 눈 초점이 안맞는지 그 풍선이 내눈을 못잡아내는것 같았음 ㅠㅠ 다른기계도 두번이나 검사해서
나 뭔가 수술 잘못되었나 넘 떨렸음 ㅠㅠ
그리고 나서 원장님 보러갔는데 원장님이 보더니 눈안에 피한방울이 흘러들어갔다고 그래서 지금 뿌옇게 보이는거고 저녁쯤되면 흡수되어서 잘보일거라고 하셨는데 전에도 얘기했지만 나는 렌즈끼면서 관리를 잘 안했어서 눈에 신생혈관이 많이 생겼었음
그건 안과 갈때마다 얘기하는 공통 사항이라 잘알고 있었음 아마 수술할때 그 혈관하나가 건드려져서 피가 흘러들어갔나봄 ㅠㅠ
아프지는 않았지만 안보이니까 괜히 불안하고 그랬는데 걱정말라해서 괜찮아지겠지 하고 일단 주의사항이랑 그런거 듣고 나옴
약국에서 약도타가는데 약도 짱비쌈 ㅠ
그리고 선글라스쓰고 집에옴
수술후에 아래보는거 조심하라고하셔서(안압) 거의 집에서 모셔줘서 환자 처럼 잘지냄ㅋㅋㅋㅋ
다행히 주말이라 불끄고 누워만있었음
근데 안내할때 스마트폰 티비를 오히려 보라고 하셨음 눈이 적응하려면 연습해야된다고 보면서 빨리 익숙해지라고 하셔서
첫날은 거의 누워서 안약넣고 자고 하고 그담날부터는 그냥 폰하고 티비보고 했음ㅋㅋㅋ
첫날 저녁이 되니까 빛번짐이 처음 발생함 사람들은 약간 원 모양이라고했는데 난 불빛 주위로 (밑으로?) 물방울 모양의 빛번짐이 생겼음 내가 그당시 그렸던 그림ㅋㅋㅋ
그리고 가까운 어두운화면에 흰글씨는 번져서 보였음 일단 첫날이라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우리집 밖 공원에 가로등 온갖 조명 불빛이 다 물방울이라 정신이 없긴했음 일단 확인하고 뽀로로 안경을 착용함
뽀로로안경이 꽉껴서 아프다고해서 그 고리형으로 살까했는데 나는 써보니까 괜찮아서 그냥 이걸 계속 착용하고 잠
첫날은 약간 수술하고 욱신욱신한 느낌이 있었음 엄청 아픈건 아닌데 눈알 움직일때마다 욱신? 땡기는느낌?이 약간 있었다 그리고 렌즈끼고 잤을때 아침같은느낌..(아마 렌즈끼고 자본사람은 알것..)ㅋㅋㅋㅋ 그런 뻑뻑하고 찌뿌둥한 눈상태였다 아마 부어있어서 더 그랬을수도..ㅋㅋ 그리고 저녁쯤에는 눈움직일때 약간씩 두통이 있었다.
너무 길어져서 후기도 나눠서 써야겠다
수술 이후 후기는 다음글에..